심리학 이야기/APA 심리학

구체적인 언어가 진실을 전달하는 이유

ssamhago 2023. 4.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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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전달

 

사람들이 나를 믿게 하려면?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해보자!

 

 

모호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여 말하고 글을 쓰면 사람들이 당신을 믿을 것입니다.

저는 방금 제가 쓴 다소 추상적인 이 글의 소개 부분을 지웠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서 제공된 훌륭한 충고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충고는 만약 사람들이 당신을 믿기를 원한다면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라는 간단한 것입니다.



언어를 통해 진실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해 드리는 내용이 여러분들을 위한 확실한 방법들입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자세하게 말을 하면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한다고 판단을 합니다.
- 우리들은 생생한 이야기일수록 진실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꾸미지 않은 사실들은 있을 법하지도 않는 사건들을 있을 법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자세한 세부사항과 색깔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더 이상의 세부사항이 없다면 어떨까요? 사실을 추가하지 않고도 믿음성을 증가시킬 수 있을까요?



Hansen and Wanke (2010)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체적인 언어를 좀 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아래의 두 문장을 비교해 보세요.

1. Hamburg는 다리(bridge)개수에 관하여 유럽 기록을 소유한 곳이다.
2. Hamburg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다리의 개수를 셀 수 있다.



비록 이 두 문장들이 정확히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첫 번째 문장보다 두 번째 문장이 더 사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문장이 더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돌려 말하지 않고 간단하고 명확하고 흥미진진한 이미지를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다리의 개수를 세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단어들은 개념적 표현을 나타내는데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구체적인 언어들은 현실에 있는 무언가를 정확하게 나타냅니다. "디저트"는 식사 후에 먹는 다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 반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특정한 것을 가리킵니다.



명사뿐만 아니라 동사도 더 추상적일 수도 있고 덜 추상적일 수도 있습니다. 

"세다(count)"와"쓰다(write)" 같은 동사들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반면

 "돕다(help)"와 "모욕하다(insult)" 같은 동사들은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다(love)"와 "증오하다(hate)" 같은 추상적인 단어 범위에서 가장 끝에 있는 단어들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동사의 시제 또한 단어를 인지하는 구체성에 영향을 줍니다. 수동태는 주로 추상적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수동태는 명칭에 의해 행위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처음 글을 쓰는 사람에게 능동태를 사용하라고 하는 이유는 능동태로 쓰인 글이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좀 더 진실 된다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Hansen과 Wanke는 왜 구체성이 진실을 전달하는지 3가지 이유를 제시 했습니다.

1. 우리의 생각은 구체적인 진술을 더 빠르게 처리하고 자동적으로 진실과 빠르고 쉽게 연관시킨다.

2. 우리는 구체적인 진술의 심적 이미지를 좀 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것을 이미지화시키기 쉬울 때 상기하기 쉬우며 더 진실처럼 느껴지게 된다.

3. 또한, 이미지화시키기 쉬운 것은 그럴싸해 보이고 기꺼이 믿게 된다.



그러므로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말을 하고 쓴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이라 믿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보다 더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원문 출처: https://www.spring.org.uk/2011/06/why-concrete-language-communicates-truth.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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