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사건에 의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 컬럼을 통해 알아보자!
태풍이 집과 더불어 생활의 기반을 망가뜨리고 지나갔을 때에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을 이해하는 것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감정, 생각, 행동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태풍이나 다른 외상적인 사건이 일어난 후에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이러한 상황이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살아오면서 다른 힘든 일을 극복해 왔던 것을 생각하며 예전의 난관을 극복해 왔던 방법을 적용한다.
2. 잃은 것에 대해 참지 않고 마음껏 슬퍼한다. 지금 많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그러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그라들 것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3. 뉴스를 끈다. 태풍의 피해를 거듭 재연 해 주는 뉴스 프로그램을 계속 보는 것은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언론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며, 이러한 상황은 실제 상황과는 생각보다 많은 연관이 없을 수 있다.
4. 소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들이고 감정을 공유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태풍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한다.
5. 준비가 되었을 때에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기를 쓰거나 다른 자기 표현 방법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훈련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단체를 찾아본다. 이러한 단체에서 비슷한 재해를 겪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나누는 것은 많은 위안이 될 수 있다.
6.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좋은 음식을 먹고 많은 휴식을 취한다. 숙면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술이나 약은 더욱 심한 우울을 불러와 이러한 상황과 맞서는 데에 필요한 활동을 하는 것을 방해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7. 생활 패턴을 정립한다.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한다.생활에서 벗어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는다.
8. 가능하다면 직업을 바꾸는 등의 큰 결정은 피하도록 한다. 이러한 결정은 이것만으로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심리학자들이 줄 수 있는 도움
태풍이나 그 외 큰 자연재해로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심리학자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훈련 받은 전문가로써 수많은 임상적 경험을 통해 이렇게 외상 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개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은 심리치료법을 사용하게 되지만, 심리학자는 개개인의 성향과 선호방법에 맞는 회복 방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심리치료는 개인, 파트너, 가족, 혹은 다른 그룹과 함께 진행 될 수 있다. 심리치료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인지치료, 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때로 여러가지 유형의 치료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때로 약과 심리치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원본 출처 : https://apa.org/helpcenter/hurricane-stres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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