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야기

모발 뽑기 장애, 발모증에 대하여

ssamhago 2023. 2. 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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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모발 뽑기 장애(Hair-Pulling Disorder)

자신의 머리털을 반복적으로 뽑게되는 경우를 말하며 발모증(Trichotillomania)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장애를 지닌 사람은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뽑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확연하게 보입니다.

 

모발 뽑기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뽑기 직전, 또는 뽑지 않으려고 할 때 긴장감이 높아지고머리카락을 뽑을 때마다 쾌락, 만족감, 해방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모발뿐만 아니라 신체 중 모든 부위의 털(눈썹, 겨드랑이 털, 음모 등)을 뽑을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위는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입니다.

발모행위는 하루 동안 산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때로는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이들은 머리카락을 뽑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며, 모발 뽑기로 인해 생긴 탈모 부분을 가발이나 모자로 감추거나 위장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때론 머리카락을 뽑아서 모근을 검사하거나 머리카락을 비틀고 만지작거림, 또는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까지 뽑으려고 하는 충동을 느끼거나애완동물, 인형, 스웨터나 카펫의 털을 뽑는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죠.

 

발모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가 발모증의 유발과 관련되어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정신지체자들이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데, 이는 뇌기능의 이상과 발모증 간의 관련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발모증의 치료에는 행동치료적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자신이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조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자기관찰법,

머리카락을 뽑고자 하는 충동이 들 때 다른 행동을 하는 습관반전법,

발모행동을 멈추어야 하는 이유 목록을 작성하여 반복적으로 읽는 동기 향상법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리튬이나 항불안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개인별 두피 상태에 맞는 탈모 치료를 받아야 하며
더불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발생시키는
환경적 요인을 찾아 제거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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