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식사습관은 우리가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과식을 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가 호감 있어 보이려 노력하거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 그렇다고 합니다.
Journal PLoS One의 연구에서 네덜란드 연구자들은 70쌍의 여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레스토랑과 같이 세팅한 실험실로 초대를 하였습니다.
여자들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음식을 한 입 베어 먹는 경향이 있고, 전체적인 식사 행동을 서로 흉내 낸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는 식사의 마무리 쪽보다는 초반에 3배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낯선 손님이었던 여자들이 서로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같이 식사를 하는 상대와 맞추기 위해 그들의 식사량을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과 혼자 먹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먹을 때 더 먹는 경향이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들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식사량에 대한 사회적 영향의 힘을 나타낸다."
라고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라드바우드 대학의 발달 정신 병리학 박사인 주요 필자 Roel Hermans가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요인들을 알아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식사량에 대한 이렇게 중요한 영향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식사 행동에 자주 노출이 되는 사람들은 더욱 어려울 것이다."
라고 Hermans가 말했습니다.
Hermans와 그의 동료들은 참가자들이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비슷한 식사 행동을 했다고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연구를 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을 때 흉내를 낸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Journal of Social and Clinical Psychology의 연구에서 성격이 유순하고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누군가 그들에게 M&M 을 건넸을 때 다른 학생들보다 M&M 을 더 먹는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최근에 상대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더 먹었던 기억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나 가족이 과식을 하거나 정크 푸드에 빠져있다면 그들 대부분은 함께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먹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껴요. 이것 때문에 고민을 하지만 상대를 만족시키길 원하기 때문에 더 먹게 되는 거죠.' 라고 말을 한다."
고 이 연구의 주요 필자이자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심리학 부교수인 Julie Exline 박사가 말했습니다.
Exline의 연구는 결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참가자들의 기억과 지각에 의존하는 연구는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고 이 경우에 학생들이 기억하는 사건들은 평균 4개월 전에 일어난 것들입니다.
더욱이, 네덜란드의 연구와 같이 M&M 실험은 낯선 사람들을 포함했고 현실을 설명할 수도 있고,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실험 환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Hermans의 연구는 가족, 친구 또는 아는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보다 서로의 식습관을 더 많이 모방하는지 아니면 더 적게 모방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행동 모방이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시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우리는 낯선 사람보다 친한 사람들로부터 더 적은 행동 모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추후에 연구가 더 필요하다,"
라고 Hermans가 말했습니다.
어떤 연구도 음식을 포함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체중 증가나 비만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특정한 연구처럼 보이지 않지만 이 실험 결과는비만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번지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와 잘 맞는다고 Exline이 말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친구나 가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도 과체중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사회적 상황에서 당신의 식습관을 주의하라고 Exline이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가끔씩 파티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전체적인 식사 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고 이런 상황을 매일 겪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것입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원문 출처 : https://edition.cnn.com/2012/02/01/health/friends-making-you-overeat/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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