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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시간이 흘러 신체는 회복이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힘들고 괴롭나요?
그렇다면 PTSD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여러 가지 다양한 외상성 사건을 경험하고 난 후에 나타나는, 장기간 지속되는 심각한 불안장애입니다.
외상성 사건이란 치명적으로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전쟁, 신체적 공격(특히 강간), 심한 사고(자동차 사고, 화재 등), 자연 재해(홍수, 지진 등),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같은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DSM-5에서 말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상해 또는 성폭력을
다음 중 한 가지(또는 그 이상)의 방식으로 경험한다.
(1) 외상성 사건을 직접 경험함
(2) 외상성 사건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을 직접 목격함
(3) 외상성 사건이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일어났음을 알게 됨
(4) 외상성 사건의 혐오스러운 세부내용에 반복적으로 또는 극단적으로 노출됨
(주의 : 전자매체, TV, 영화, 사진을 통해 노출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B. 외상성 사건과 관련된 침투증상이
다음 중 한 가지(또는 그 이상) 방식으로 나타난다.
(1)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자동적이며 침투적인 고통스러운 기억
(주의 : 6세 이상 아동의 경우 외상의 주제나 특징이 반복적 놀이로 표출될 수 있음)
(2)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고통스러운 꿈
(주의 : 아동의 경우에는 내용이 인지되지 않는 무서운 꿈)
(3) 외상성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해리반응(예:플래시백)
(주의 : 아동에게는 놀이로 외상 특유의 재현이 나타날 수 있음)
(4) 외상성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한 심리적 고통의 경험
(5) 외상성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심각한 생리적 반응
C. 외상과 연관되는 자극의 지속적 회피가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된다.
(1) 외상성 사건과 밀접히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감정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는 노력
(2) 외상성 사건과 밀접히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감정을 유발하는
외적인 단서들(사람, 장소, 대화, 활동, 대상, 상황)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는 노력
D. 외상성 사건에 대한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가 다음 중 두 가지 이상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1) 외상성 사건의 중요한 측면을 기억하지 못함
(2)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과장된 부정적 신념이나 기대를 지속적으로 지님
(3) 외상성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한 왜곡된 인지를 지니며, 이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을 책망함
(4) 부정적인 정서 상태(예: 공포, 분노, 죄책감이나 수치심)를 지속적으로 나타냄
(5) 중요한 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가 현저하게 감소함
(6) 다른 사람에 대해서 거리감이나 소외감을 느낌
(7) 긍정적인 정서(예: 행복감, 만족, 사랑의 감정)를 지속적으로 느끼지 못함
E. 외상성 사건과 관련하여 각성과 반응의 현저한 변화가 다음 중 두 가지 이상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1) (자극이 없는 상태이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사람이나 대상에게
언어적, 신체적 공격이 표현되는 등 짜증스러운 행동이나 분노
(2) 무모하거나 자기파괴적인 행동
(3) 지나친 경계
(4) 과도한 놀람반응
(5) 집중의 어려움
(6) 수면장해(예: 잠들기 어려움 또는 잠을 계속 자기 어려움)
F. 장해(진단기준 B, C, D, E)의 기간이 1개월 이상이다.
G. 이러한 장해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H. 이러한 장해는 약물(예: 남용약물 또는 투약)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외상성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은 기억이나 꿈으로 그 사건을 지속적으로 재경험하거나,
사건을 생각나게 하는 어떤 것도 피하려고 하거나,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를 나타내거나,
만성적으로 지나치게 예민하고 각성된 상태에 있습니다.
또는 외상성 사건 이후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죄의식을 갖기도 하죠.
이로 인해 친구, 가족 등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실직 등 사회생활 전반적인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자꾸만 떠오르는 사건에 대한 생각과 감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PTSD는 정신력과 의지 문제가 아닌 전문가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고, 도움 받아야 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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