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게임의 폭력성이 아이들을 폭력적으로 바꾸는 것일까? 게임의 폭력성과 아이들의 폭력성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 공격적 행동 유발과 게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는 보편적으로 게임의 폭력성에 중점을 두었던 데에 반해 APA에서 발표된 연구는 게임의 경쟁성에 중점을 두었다. 게임의 경쟁성과 난이도, 액션의 속도를 중심으로 연구해 본 결과, 게임의 폭력성만으로는 후에 공격적인 행동이 유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성이 큰 게임이 공격적인 행동을 더 많이 유발했으며, 이때 게임의 폭력성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42명의 남녀 대학생을 상대로 게임의 주인공이 칼과 도끼를 사용하는 폭력적인 서바이벌 게임과 비폭력적인 레이싱 게임을 하게 하였다. 두 게임은 사전에 폭력성 정도에만 차이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