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누굴까? 이런 경험 다들 있지? (회의실 편)

ssamhago 2024. 1. 29. 20:46
728x90
320x100
이런 경험.

 
 

누구였을까?

 
 
5층 B 회의실에서 회의가 있어서 먼저 자리를 잡았다.

아직 아무도 안 온 상황이었고, 5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잠시 자리에 다녀오기 위해 회의실을 나서는데... 
 
6명 가량의 사람들이 5층으로 우르르 들어왔다.

그중에는 회의를 주도한 김주도씨와 회의를 함께 할 강함께씨도 있었다.
 
빨리 자리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옆을 스쳐지나갔다.
 
 

회의실로 들어오기전 바로 옆 A회의실을 보니 아까 스쳐지나쳤던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미팅을 진행중이었다.
 
B회의실에 들어서니 홀로 앉아있는 강함께씨를 볼 수 있었다.
 
 

순간 김주도씨에 대해

'아니, 회의를 주관해 놓고 옆 A회의실 들어가면 어쩌자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 
 


강함께씨는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걸고 있었는데, 김주도씨에게 하는 듯 보였다.

'옆방에 있는데 왜 전화를 하지? 같이 와놓고 모르는 건가?'
 
 
이런 의문을 떠올리고 있는데...
 
강함께씨가 나에게 말했다.

"김주도씨가 하던 일을 마치고 지금 올라온다고 합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아...
 




누구였을까?
어색한 내 미소에 답해준 그 사람은...
아니.. 그 존재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