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넘으면 다 명품.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피곤해서 발바닥이 뻐근한가 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다. 어느날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그리고, 발을 바닥에 내 딛었을 때 지옥을 경험했다. 발바닥에서부터 타고 올라오는 그 짜릿한 고통은 어설프게 눈을 뜬 나에게 피곤을 달아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출근하기 싫다. 신발을 신고 출근하기까지...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있어도 여전한 짜릿함은 나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 주었다. 병원에 갔다. 축구 하냐? 아니오. 달리기 많이 하냐? 뭐. 헬스장에서 잠시 5~10분 뛴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나? 업무보다는 발이 아픈 스트레스가 더 많다. 족저근막염이란다. 많이 뛰지 말란다. 그리고, 발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편안하게 하란다. 집에서 쉬..